○…전 메이저리거 레니 다익스트라가 차량 절도혐의로 기소됐다. AP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다익스트라가 차량절도와 마약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신분위조 및 크고 작은 25가지 경범죄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두 유죄가 확정될 경우 12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뉴욕메츠와 필라델피아서 1980년대 활약한 다익스트라는 1996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타율 0.285 홈런 81개를 기록했다. 은퇴 후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명품 사업을 했으나, 2009년 파산했다.
○…시카고컵스 선발 카를로스 삼브라노가 자신의 승리를 날린 팀 마무리 투수를 비난했다가 사과했다. 삼브라노는 6일 세인트루이스전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하고 승을 챙기지 못했다. ESPN.com은 7일 "삼브라노가 '경기 후 실점한 마무리 카를로스 마몰에게 고함을 쳤던 것을 사과한다. 지나치게 흥분했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중인 삼브라노는 과거에도 자신이 선발로 나선 경기가 패했다는 이유로 팀 동료와 다툰 적이 있다.
○…플로리다 말린스의 헨리 라미레즈가 프로 데뷔 후 808경기 만에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SPN.com은 6일 “등 부상에 시달렸던 라미레즈가 라인업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며“오는 15일 필라델피아와의 라이벌전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 7년차인 라미레즈는 그동안 3번의 올스타와 2번의 실버슬러거상을 거머쥐며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타율 0.210을 기록하며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었다.
○…2011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가 전체 1순위로 UCLA대학교 오른손 투수 게릿 콜을 뽑았다. MLB.com은 7일 오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생중계를 통해 게릿 콜의 1순위 지명 소식을 전했다. 콜은 195cm·100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선발투수로 150km대의 빠른 직구와 메이저리그 수준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