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최지우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윤상현은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를 처음 봤을 때 불편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첫 만남에서 '지우히메'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일본 진출 대선배로서 최지우와의 만남이 썩 유쾌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만나다 보니까 사람이 소탈하고 좋았다. 이런 여자가 어떻게 청순가련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을 정도였다"며 "평소 최지우는 매력덩어리다"고 치켜세워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현은 일본에서 음반을 발매하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윤상현(연형우)과 최지우(이은재)가 부부로 출연해 첫 호흡을 맞춘다. '넌 내게 반했어'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정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