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타즈 서울 2011'의 e스포츠 토너먼트가 명승부를 펼치며 3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21일 막을 내린 e스타즈 서울 2011에서는 전 세계 게이머가 참가하는 'e스타즈서울 카운터스트라이크 MSI 비트 잇’(이하 카스 MSI)과 국산 종목인 겟앰프트, 솔저오브포춘온라인, 스페셜포스 대회가 열렸다.
카스 MSI에서는 폴란드의 프래그 이그젝큐터스(이하 FX)이 지난해에 이어 2회 우승을 했다. FX는 무패행진으로 결승에 올랐다. 승자조 결승에서 만났던 세계 최강 라인업의 SK 게이밍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1세트를 아쉽게 내주고, 2세트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한국팀들은 project_kr이 패자조 2라운드에서, 나머지 팀들은 패자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겟앰프트 결승전에서 가연천사가 16강부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점으로 우승했다. 가연천사는 16강에서 로열로더, 피살, 커밍아웃 등을 상대로 3승을 거둬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연극악단, 4강에서 황룡과산타를 각각 2-0으로 연파했으며 결승에서는 OnDa를 2승1무로 우승컵을 안았다.
솔저오브포춘온라인에서는 팀레이븐이 더어쎄신을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스코어 2-1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페셜포스 하이파이브 챌린지에서는 어널이 질수없다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