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브리핑] 남자농구 대표팀, 8강서 일본과 격돌 外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열리는 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을 이길 경우 24일 중국-레바논의 승자와 준결승을 치르게 되는데 객관적인 전력상 중국이 4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평균 신장 193.4㎝로 한국(196.3㎝)보다 작은 팀이지만 다케우치 조지, 다케우치 고스케(이상 키 206㎝) 쌍둥이 형제가 지키는 골밑은 괜찮은 편이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남태희(발랑시엔)와 정조국(낭시)이 맞대결을 벌였으나 팀의 무승부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발랑시엔과 낭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타드 마르셀 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리그1 7라운드 경기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남태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서 풀 타임을 뛰었다. 오세르에서 낭시로 임대된 후 첫 출장한 정조국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선수는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기성용(22)이 결장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리그 컵대회 8강에 올랐다.
셀틱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스코틀랜드 딩월의 빅토리아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로스 카운티와의 2011-2012 시즌 커뮤니티 리그컵 3라운드(16강)에서 게리 후퍼의 선제 결승골과 상대팀의 자책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골1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기성용은 체력 보호를 위해 교체 명단에도 빠진 채 쉬었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사우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A조에서는 전날 오만을 2-0으로 꺾은 한국(1승·승점 3)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이상 1무·승점 1), 오만(1패·승점 0)을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사우디는 전반 12분 야흐야 후사인 다그리리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카타르의 공격수인 아흐메드 유시프 알나오이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