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의 임시완이 KBS 2TV 새 수목극 '적도의 남자'에 캐스팅됐다.
앞서 임시완은 '해를 품은 달'에서 외모와 인품을 두루 갖춘 허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드라마 출연은 처음인데도 안정된 연기력과 돋보이는 외모로 큰 인기를 얻었다. 새롭게 합류한 '적도의 남자' 역시 '해를 품은 달'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만드는 드라마다. '해를 품은 달'에서 가능성을 보여 인연을 이어가게됐다는 후문이다.
'적도의 남자'에서도 임시완은 주요 등장인물의 어린시절을 연기한다. 주인공 엄태웅의 어린 시절 가장 친한 친구로 나오는 캐릭터 이장일이다. 철두철미하고 이성적인 수재로 강한 신분상승의 열망을 가진 인물로 묘사될 예정이다.
임시완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임시완이 '해를 품은 달'의 차기작을 고심하던 중 '적도의 남자' 시놉시스를 보고 큰 관심을 보였다. 연기자로서 성장하기 위해 욕심을 내볼만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현재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적도의 남자'는 '태양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4년여만에 KBS로 컴백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욕망과 용서를 다뤘던 '태양의 여자'를 남자 주인공의 입장에서 바라본 듯한 느낌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