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40)이 돌연 파경 위기를 맞은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까지 TV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란한 가정사를 공개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극단적 상황에 빠진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부인 조수인(31)씨의 소송대리를 맡고 있는 고모 변호사는 9일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항간에 떠도는 것처럼 부인이 가출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조수인씨가 남편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낸 이유는.
"조정신청서에도 이혼에 대한 사유는 아무것도 적지 않았다. 공인인 남편에 대한 부인의 마지막 배려라고 보면 된다. (류시원씨가 부인의 만류에도 불구) 카레이싱을 했기 때문에 이혼조정신청서를 냈다는 추측성 기사가 보도됐는데 절대 아니다."
-부인이 가출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가출과) 관련된 기사가 나온 후 조수인씨로 부터 '그런 일이 없다'는 메일 회신을 받았다.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친권과 양육권에 대한 요구도 소장에 넣은건가.
"그렇다. 재산분할과 위자료도 거액이 아니라 통상적인 범주 안에서 정했다. 하지만 딸에 대한 양육권은 부인이 제일 우선시 생각하는 것이다. 현재도 딸을 데리고 부인이 친정에 가 있다."
-변호사 사무실에는 부인이 혼자 왔나.
"그렇다. 지난달 22일 조정신청서를 접수하기 전 혼자 왔다."
-합의에 대한 가능성은 없나.
"물론 합의도 가능하겠지만, 류시원씨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겠나.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고 순조롭게 흘러가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