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20대를 위한 여름 시상식 'Mnet 20's Choice'에서 '20’s Booming Star' 부문에 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s Booming Star'는 최근 젊은 층에 가장 사랑을 받는 '핫 한' 스타를 뽑는 부문. 임시완·에일리·이종석·조정석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려 '노익장'(?)을 자랑했다. 최근 방송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Mnet '음악의 신'이 젊은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후보에 올랐다.
이상민은 20일 방송된 '음악의 신'에서 수상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후보자들의 퀼리티가 상당하다. 그래도 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너무 약하다. 전세계 800만 룰라 팬들이 있고 이들이 이 소식을 알면 1위는 내가 당연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상식 투표는 이상민의 기대와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21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이 부문 1위는 이종석(투표율 28.8%)이 차지했다. 에일리·임시완·조정석이 차례대로 2·3·4위에 올랐고, 이상민은 7.4%의 투표율로 꼴찌에 머물러 있다. 온갖 구설을 뒤로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이상민이 올 여름 시상식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