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총점 9039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튼은 2001년 로만 제블레(체코)가 세운 세계기록(9026점)을 13점이나 끌어올려 남자 10종경기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10종 경기는 100m·400m·110m 허들·1500m·멀리뛰기·포환던지기·높이뛰기·원반던지기·장대높이뛰기·창던지기 등을 치러 종합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이튼은 1500m에서 4분14초48로 골인해 종전 개인 기록(4분18초94)을 무려 4초46 앞당겨 기록 달성을 이뤘다. 그는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해 남자 육상 10종 경기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