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가이엔에서 개최된 '2012진구가이엔 불꽃놀이축제'의 '동일본대지진 부흥 자선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을 받아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그는 일본에서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수록곡 '렛츠파티'로 첫 무대를 장식했고, 이어 '히트' 와 '브레이크다운' 등 총 7곡을 열창했다.
'진구가이엔 불꽃놀이축제(이하 불꽃놀이축제)'는 매 해 15~20만 여명의 인파가 모이는 일본의 3대 불꽃놀이 중 하나로 불꽃놀이는 물론 라이브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일본의 대표 대규모 축제다. 동일본 지진 피해를 위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축제의 자선공연에서 김현중은 하이라이트인 피날레 무대에 초대됐을 뿐만 아니라, 이날 함께 무대를 꾸민 한?일 가수 통틀어 가장 많은 공연 시간을 할애 받으며 일본에서 인기의 중심에 서있음을 입증했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대표 축제인 만큼 축제 당일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김현중을 보기 위해 휴가 일정을 맞춰 모여든 한국·일본·대만·홍콩 등 여러 나라의 팬들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김현중은 드라마 '도시정벌'의 남자 주인공 백미르 역을 맡아 지난 달 중순부터 촬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