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30)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미네소타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는 끊겼다. 시즌 타율은 0.280(종전 0.281)로 조금 떨어졌다.
1회와 2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1사 2·3루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3-4로 뒤지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구원 도니 빌의 3구째 시속 150km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때려냈다. 시즌 40번째 2루타. 후속 타자들이 3연속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4-4로 팽팽히 맞선 7회 1사 2·3루 상황에서 1루수 땅볼을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 1타점을 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