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규성은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 글로벌팀 대리로 Mnet '슈퍼스타K4' 출연을 위해 육아휴직을 신청한 상태다. LIG넥스원 글로벌팀은 해외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핵심 부서. 연규성은 영어 특기를 살려 이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연규성이 꼭 필요한 인재지만 본인이 가수 꿈을 이루고 싶어하고 최근 둘째를 낳기도 해 육아휴직을 적용해줬다. 처음엔 3개월 휴직을 받았고 현재는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규성이 19일 방송된 '슈퍼스타K4' 톱9 경연에서 탈락해 회사 내에서도 '조귀 복귀, 가수 활동을 위한 퇴사'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 회사 관계자는 "이후 활동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직장 동료들도 회사로 돌아오는 것인지, 가수로 데뷔하는 것인지 궁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슈스케' 관계자는 "연규성 씨가 탈락 후 숙소에서 퇴실한 상태다. 이지혜가 탈락 후에 학교로 돌아간 것처럼 일단 연규성 씨도 일상생활을 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본인이 가수에 대한 꿈을 갖고 있어 이후에도 '슈스케' 콘서트 등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규성은 인터넷 가수 출신으로 연축성 발성장애를 딛고 재기해 '슈스케' 톱9까지 올랐다. 시원시원한 고음이 매력적으로 심사위원 이승철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지난 방송에서 목 상태에 아쉬움을 남기며 안예슬과 함께 탈락했다.
이후 '슈스케' 제작진에게 전달한 자필편지에서 '앞으로 어떻게 노래해야 할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노래가 너무 하고 싶다. 앞으로도 힘 낼 수 있게 응원해달라'며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