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카카' 황진성(28)이 K-리그 통산 14번째로 40(골)-4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황진성은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의 K-리그 43라운드에서 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시즌 11호골을 넣은 황진성은 개인 통산 40골·5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14번째 40-40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황진성은 한 팀에서만 뛰면서 40-40 클럽에 가입한 4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한 팀에서만 뛰어 40-40 클럽에 성공한 선수는 신태용(성남), 김현석(울산), 에닝요(전북) 등 총 3명뿐이었다. 포항 유스 출신으로 2003년 고교 졸업 후 포항 프로팀에 입단한 황진성은 10시즌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