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연은 23일 방송된 SBS '도전천곡'에서 이루와 에일리, 표인봉과 표바하, 민지영과 최영완, 표진인과 김수진, 박찬민과 박민하 등 2012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실력자들과 함께 왕중왕전을 꾸몄다.
이날 최지연은 서영은의 '내 안의 그대'를 부르다 갑자기 흐느끼는 목소리를 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MC 장윤정은 물론 다른 출연자들도 당황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얼굴을 살폈다.
노래가 끝난 뒤 장윤정이 "혹시 우신 거 아니냐"고 묻자, 이휘재는 "제가 보기엔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을 3, 4로 잡아야 되는 너무 가서 15로 갔다. 그러나 돌이킬 수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끝까지 부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이 "혹시 사연이 있는 것 아니냐. 그럴 수도 있거든요"라며 재차 물었지만 최지연은 별다른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이휘재는 "아니다. 왜냐면 웃고 있지 않느냐"라며 "그런데 저도 최지연씨가 '어떡하죠' 대목 부를 때 속으로 '어떡하지 저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