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먼드 파이크 “톰 크루즈와의 모텔신, 여성들은 공감할 것”



할리우드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44)가 톰 크루즈(50)와의 모텔신 촬영 소감을 털어놨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잭 리처'(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17일 개봉) 내한 기자회견에서 "극중 톰 크루즈와의 러브라인은 전개되지 않는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관계지만 환경적인 방해를 받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모텔신은 등장한다. 아마 많은 여성분들의 공감을 이끌어낼만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톰 크루즈가 키스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 허탈한 표정을 짓는다. 촬영 할 때도 재밌었고 공감도 됐다"며 "많은 여성분들이 그 장면을 보고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첫 방문하게 된 소감에 대해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인 것 같다. 이곳을 오게 해 준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에게 참 고맙다"고 전했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영화 '007 제20탄-어나더 데이'(02), '오만과 편견'(05)', 써로게이트'(09) 등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잭 리퍼'에서는 냉철한 매력을 지닌 변호사 헬렌 역을 맡아 지적인 매력과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잭 리처'는 톰 크루즈가 5명의 시민이 살해된 총격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홀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렸다. 출연 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반전 영화의 걸작 '유주얼 서스펙트'(96)의 작가이자 '작전명 발키리'(09)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리 차일드의 소설 '원 샷'을 원작으로 만들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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