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는 14일 방송되는 tvN '쿨까당'에서 "기회만 된다면 동거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그는 동거의 법적 지원과 육아의 사회책임제를 주제로 한 '결혼혁신법'을 제안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중하게 선택하려면 결혼하기 전에 한 번 살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따가운 시선과 제도적 차별 때문에 동거를 선택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들이 마음 편히 사랑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태어난 아이도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인정하자"고 주장했다.
곽승준 교수는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 동거의 법적 인정과 육아사회책임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곽현화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핀란드 출신의 방송인 따루도 "핀란드에서는 동거 없이 결혼한다고 하면 오히려 부모님이 걱정한다"고 말해 곽현화의 말에 적극 동감을 표했다. 방송은 14일 오후 7시와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