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과 이경규는 지난달 28일 각각 트위터에 '신경 많이 쓴 세트^^ 이 안엔 '서울의 달'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은행나무 침대' '초록물고기' 다 있답니다!'와 '후배 한석규와 '힐링캠프' 녹화 끝내고 사진 한장 찰칵 동국대에서'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한석규는 15년만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예능 나들이에 나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한석규의 출연작 포스터로 꾸며진 세트에 욱일승천기가 떡하니 걸려있는 것. 심지어 동그란 부분에 한석규의 얼굴을 넣어 오해하기 딱 좋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국기에 그려진 빨간색 동그라미에 붉은 햇살이 그려진 깃발로 현재 일본 자위대 군기이며 군국주의를 대표적 상징물이다. 제작진은 입을 다물고 있지만 누가봐도 욱일승천기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네티즌은 '하필 3.1절에 이런 사진을 보게 될 줄이야' '방송에 아직 안 나왔으니 잘 처리해주길'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