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삼립식품이 지난달 21일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45% 인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삼립식품의 초코롤케익, 48시간 밀크요팡 등 800원 짜리 제품 54종은 900원으로, 행복가득 꿀카스테라, 행복가득 밤맛만쥬 등 2600원 짜리 제품 12종은 28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식빵, 크림빵 등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하고,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제품은 인상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유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 악화돼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5%에 그치는 등 한계에 달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