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뉴스톡] 추신수,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外
▶추신수(신시내티)가 개막 후 11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몸에 맞는 공 1개를 포함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구는 벌써 6개째(메이저리그 1위)다. 타율은 0.350에서 0.341(44타수 15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1-4로 진 신시내티는 4연패에 빠졌다.
▶이대호(오릭스)가 14일 고베 홋토못토필드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고, 볼넷·사구도 얻지 못해 개막전부터 이어온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389에서 0.362로 떨어졌다. 팀은 이날 6-7로 패했다.
▶롯데 황재균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올 시즌 1호 홈런을 얻어 냈다. 황재균은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0-5로 뒤진 6회초 1사 1·3루에서 선발 노경은의 높은 커브(118㎞)를 때렸다. 타구는 좌측 펜스 난간에 서있던 남성 관중의 몸에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다. 롯데측의 비디오 판독 요청 후 타구는 담장을 넘어간 뒤 공을 잡으려는 관중의 몸에 맞고 그라운드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홈런으로 인정받았다.
▶왼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SK 김광현이 16~18일 포항 삼성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만수 SK 감독은 "더 이상 2군 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확인해본 결과 몸 상태가 좋아 15일 경주 숙소에 합류하라는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구수는 9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A 윤석민이 16일 퓨처스(2군)리그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다. KIA는 "윤석민이 14일 불펜피칭 대신 간단하게 캐치볼을 소화했다. 어깨에 무리가 없으며 16일 넥센과 2군 경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윤석민은 지난 12일 불펜투구 82개를 던졌고, 투구 이후 통증도 없었다.
▶왼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던 롯데 포수 강민호가 14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2루타 1개) 2득점을 기록했다. 7회까지 포수 마스크도 쓴 강민호는 경기 후 "뛸 때 통증은 없다. 타격감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16일 사직 넥센전에 복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