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에 따르면, 전광렬은 7월 4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청 아트홀에서 '아프리카 남수단 직업훈련학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콘서트-행복한 하루'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KBS 2TV '인간의 조건'에 출연중인 허경환이 진행을 맡아 재능나눔에 동참했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혜진, 박상민은 콘서트에 참여한다. 후배가수 린, 퓨어,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서울M & P챔버 오케스트라 등도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광렬의 아들 전동혁 군이 친구와 듀엣으로 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행복한 하루'는 나누는 사람과 도움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기억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행사 기획부터 준비까지 전광렬의 부인과 아들이 가족홍보대사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재능기부자들의 나눔 콘서트 등을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남수단 고아원 아동 및 영유아 식량지원, 청소년들의 자립 교육을 위한 직업훈련학교 건립을 위해 쓰인다.
전광렬 가족은 2010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아프리카 방문을 계기로 지난해 4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1호 가족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전광렬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하다. 가족이 '나눔'이라는 하나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이 무척 의미 있다"며 "우리 부부는 물론 아들의 마음도 훌쩍 자란 것 같아 보람있다. 비록 2회째지만 '행복한 하루'를 꾸준히 이어가서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