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MBC 수목극 '여왕의 교실'에서는 김새론(김서현)이 뇌사 판정을 받은 아빠를 이제 그만 보내드리자는 엄마에게 차가운 모습을 보이며 친구들에게도, 엄마에게도 마음의 문을 닫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천보근(동구)가 "너도 알잖아. 넌 미워할 수 있는 엄마라도 있잖아. 근데 난 미워하고 싶어도 엄마 얼굴이 기억이 안나. 넌 뭐야. 엄마가 좀 마음에 안들어도 니네 엄마잖아"라며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천보근의 충고로 김새론은 마음을 바꿨고, 친구들의 소중함을 알았다. 이어 아버지의 장례식을 끝내고 엄마와도 화해한 후 친구들에게 돌아왔다.
김새론은 자신의 아픈 상처를 후련하게 털어낸 뒤 천보근 뿐만 아니라 서신애(보미)·김향기(하나)와 함께 교실 청소를 하며 "애들아 나 다시 조원으로 받아줘서 고마워"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향기와 서신애는 "당연한 걸"이라며 김새론을 향한 활짝 웃음을 지었다.
아역 4인방이 극적으로 화해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힐링되는 모습이다', ''여왕의 교실'이 이제야 좀 착한 드라마가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