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역도 여왕' 장미란(30) 장미란재단 이사장이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특강을 통해 '기회, 선택, 도전'을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18일 강원도 원주 JCA 수련원에서 가진 '제1회 스포츠멘토링캠프'에서 특강을 가져 자신의 역도 인생을 통해 배운 것을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전수했다. 그는 역도 선수를 시작했을 때부터 정상을 지켜왔던 과정, '감동의 4위'를 차지했던 런던올림픽, 은퇴후 자신의 삶 등을 3C(기회-Chance, 선택-Choice, 도전-Challenge)로 정리해 소개했다. 장 이사장은 "하기 싫을 때도 있고 내 것이 아닌 거 같아도 선택한 거 아니냐. 결과만 바라지 말고 아쉬움 없이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면서 "국가대표의 마음가짐으로 살아라. 그래서 다른 사람의 멘토링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돼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장 이사장이 운영하는 장미란재단은 17일부터 2박3일동안 스포츠 꿈나무 21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멘토링캠프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펜싱 남현희, 최병철, 정진선, 레슬링 정지현, 역도 전상균, 육상 김건우, 유도 안정환 등 장미란재단의 국가대표 멘토단도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포츠 골든벨, 미니 올림픽,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멘토, 꿈나무 멘티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