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예능을 제일 잘 해보고 싶어. 인정받고 싶어. 유느님한테 제일 많이 사랑받고 싶어~♥'라는 글을 올렸다. 거친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말투와 이모티콘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힙합계에 '디스대란'이라 불리는 래퍼들 간의 대결이 한창인 와중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스윙스가 국내 힙합계를 비판하는 '킹 스윙스'를, 22일에는 슈프림팀 전 멤버 이센스가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 듀오를 향한 디스곡 '유 캔트 컨트롤미'를 발표했다. 이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슈프림틴 전 멤버 사이먼디 등이 이에 대응하는 곡을 발표하며 힙합신을 뜨겁게 달궜다.
이런 와중에도 '디스계의 대부'로 불리는 데프콘의 깜찍한 모습이 의아함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닭갈비 양념에 만두를 볶은 요리인 '닭갈비 만두'로 제국의아이들 형식의 '맛다시 볶음밥'을 제치고 '야간 메뉴' 인증을 받았다. 현재 데프콘은 '대준'이라는 이름으로 신곡 활동에 한창이다. 지난 23일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새 앨범 'L'Homme Libre Vol.1'과 타이틀곡 '노토리어스 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