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는 SBS 추석 특집프로그램 '황금가족' 녹화가 MC 김구라· 이수근의 진행하에 열렸다. 이날 배우 유호정, 가수 박남정, 방송인 왕종근, 개그맨 염경환 등이 가족과 함께 출연해 각자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연예계 대표 부녀 배우 장광-개그우먼 장윤희도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김태형PD는 "과거 '붕어빵'에 출연했던 가족들이 대거 출연해 토크와 퀴즈 대결, 장기자랑 등을 선보이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며 "'강심장'의 형식을 빌려 가족간 솔직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스피카 멤버 주현은 모친과 함께 출연해 '과거 사소한 일로 엄마에게 16시간 동안 맞았다. 얼마나 맞았는지 코피까지 흐르더라"고 말해 예상치 못한 놀라움을 줬다"고 밝혔다.
연예계 대표 가족들 중 총 16팀이 등장한 '황금가족'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0일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