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측에 따르면, 이영애 부부는 악플러들이 자신들의 가족관계와 나이 등 신상에 관한 허위 소문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악플러들이 이영애의 남편 정씨가 여배우 한채영 및 모 대부업체 사장 A 씨와 혈연관계라는 거짓 정보를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씨의 나이와 직업 등 신상에 대해 무기상 혹은 스폰서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런 게시글로 인해 이영애와 정씨는 '가족관계가 복잡하고 엉망'이라는 식의 사회적 비난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해 8월에도 온라인 상에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린 40대 남성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영애를 비방하는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로 해당 남성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당시 인터넷에 11여 차례에 걸쳐 (이영애에 관해) 마약 및 고위층과의 관계 등에 관한 악의적인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았다.
이영애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명품브랜드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Patrizio di Marco)와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했다. 내년 초 복귀를 목표로 차기작을 물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