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일 오전 10시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개막된다.
이날 30개 참가 고교팀의 입장식에 이어 광주일고와 광주동성고의 개막전이 펼쳐친다. 이 경기는 유스트림코리아(www.ustream.tv)가 전세계로 생중계한다.
대한야구협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전국대회 출전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제1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창설했다. 이번 대회는 2일부터 12일까지 광주 무등경기장과 함평 KIA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다.
올해 개최된 4개 전국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8강 진출팀 및 시도 초청팀 등 전국에서 30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올해 명실상부한 최강팀을 가린다. 예선은 전남 함평의 KIA 챌린저스 필드와 무등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8강전부터 결승까지는 무등구장에서 열린다.
대진 추첨 결과 1회전부터 광주 지역 라이벌인 동성고와 광주일고가 맞붙고, 청룡기 준우승팀인 야탑고와 대통령배 준우승팀인 북일고가 격돌해 초반부터 명승부가 기대된다. 황금사자기와 봉황대기에서 준우승에 그친 마산고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에 삼세번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