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저스티 비버의 ‘빌리브 월드 투어 위드 AIA 생명 리얼 뮤직’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은 ‘크레용’을 부르며 저스틴 비버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저스틴 비버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소개할 나의 ‘베스트 프렌드’가 있다"며 직접 지드래곤을 소개했다. 당초 예정되었던 시간(오후 8시)보다 35분 늦게 시작된 공연을 한 지 약 45분이 지난 시간이었다.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크레용’을 부른 후 안녕하세요. 지드래곤입니다. 저스트 비버 공연 즐겁게 관람하세요”라며 팬들에게 간단한 인사도 건넸다.
저스틴 비버는 공연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공연은 놀라웠다. 사랑해줘서 고맙다. 오늘밤 무대를 꾸며준 내 친구 지드래곤에게 고맙다. 그들은 열광했다(Korea that was amazing. Thank u for the love. Shout out to my friend G-dragon for coming out on stage tonight. They went crazy)'며 공연 소감과 지드래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 장에는 소녀시대의 티파니·서현·태연, 슈퍼주니어의 동해·은혁, 미쓰에이의 지아, 투에이엠의 조권, 투애니원 등 국내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싸이는 비버의 대기실을 찾아 격려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