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여기저기 아프다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특히 요즘같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 무릎이 아파서 걷기 힘들어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날씨와 관절염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무릎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는 데는 무릎 뼈 뿐만 아니라 연골·무릎 주위 근육 등과 같은 연부 조직의 역할들이 중요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무릎 주변 연부조직들이 수축해 관절의 유연성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72세 하씨는 무릎관절염 환자였습니다. 걸을 때마다 무릎이 딱딱 마주치는 느낌이 들고 걸을 때마다 무릎 안쪽이 시리고 아파서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계단 오르내리기는 거의 할 수가 없었고, 5분 이상 걸어야 할 때는 무조건 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아픈지는 3년 정도 됐는데 남편 간병을 하느라 본인의 몸을 돌볼 여유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틈틈이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받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겨울을 보내면서 통증이 더 심해졌습니다. 다행히도 남편의 상태가 호전돼 치료할 시간이 잠깐 생겼다며 원리침 시술을 받았습니다. 허씨는 시술을 받고 바로 벌떡 일어나서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신기해했습니다. 통증이 조금 남긴 했지만 뒤뚱거리지 않고 몸이 기울어지지 않은 채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움직임이 가능해 남편 간병에 지장이 없겠다며 안도했습니다.
하씨가 받은 원리침 시술은 원리침도에서 칼(刀)의 개념이 빠진 새로운 치료법입니다. 기존 침도(鍼刀)로는 침 끝에 칼이 달려있어 병변 부위 연부조직을 절개해 치료합니다. 반면에 원리침은 침 끝이 완전히 둥글어서 병변 부위의 연부 조직을 송해(풀어헤친다) 하며 치료합니다. 절개에서 송해로 개념이 바뀌며 치료법도 발전하게 됐습니다.
침도(鍼刀)는 끝이 예리하기 때문에 뼈를 따라 들어가도 신경·혈관 손상의 위험성이 있어 매우 주의해야 했지만 원리침은 이러한 위험성이 없이 매우 안전합니다. 또한 원리침시술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 치료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게 이루어져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기존 침도로 접근하기 힘들었던 척추 내 반흔과 신경유착 부위 등을 손상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무릎이 더 시리고 아프신 분들 부담없이 안전하게 원리침시술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http://wonca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