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놀라온 오케스트라'가 오는 24일 다섯 번째 콘서트 '놀라온 콘서트5 봄봄봄 새봄'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과 즐겁게 놀자!'는 모토로 창단된 놀라온 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에서 봄을 테마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놀라온 콘서트 5 봄봄봄 새봄'은 김연아 선수의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주제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첫머리에서 연주하며 북쪽 소치로부터 전해진 올림픽 선수단의 선전소식에 봄을 부르는 연주로 화답한다.
김연아의 2011년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 주제가인 '오마주 투 코리아'의 원곡인 ‘다울 아리랑’은 갑오년의 봄을 맞는 우리에게 전하는 봄의 희망가다.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연주는 유럽의 약소국인 핀란드와 체코의 해방의 봄, 역사의 봄을 노래한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와 요한 스트라우스2세의 ‘남국의 장미’ 왈츠를 시작으로 봄을 테마로 한 국내외 가곡과 왈츠가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