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이 동료배우 김현중의 싸움 실력에 대해 극찬했다.
송재림은 4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KBS 2TV 수목극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호흡을 맞추는 김현중에 대한 질문을 받고 "워낙 열심히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장에서 지켜보니 운동신경이 워낙 좋더라. 뒤돌려차기 하는 모습을 보니 선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타고난 싸움꾼의 기질이 있다. 또 늘 현장에서 인사를 하면 밝게 받아준다.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친구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에서 잠시 퇴장했다가 5일 방송부터 재등장한다. 현장에 다시 와서 기쁘다"며 "그간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늘 '본방 사수'를 했다. 액션연기는 선생님들이 워낙 잘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중-일 아시아 3개국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우정을 그려낸 감성 로맨틱 누아르 작품이다. 송재림은 극중 소림무술의 달인인 꽃미남 파이터 모일화 역을 맡았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