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기는 17일 첫방송을 시작한 MBC 새일일극 '엄마의 정원'에 캐스팅, 브라운관으로 활약 무대를 옮긴다.
지난 십 수년간 독립 영화 100여편에 출연하며 많은 연기상이나 작품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아온 정영기는 독립 영화계에서 손꼽히는 배우. '엄마의 정원'에서 고두심 집의 하숙생 만수를 맡았다. 만년 고시생으로 하숙비도 제때 못 챙기는 민폐 캐릭터로 순수하고 코믹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감초 연기를 펼치게 된다.
정영기는 2000년 대학로에서 연극을 시작, 14년간 독립 영화와 100여편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2010년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열쇠'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연기상을 받았고 2012년 제6회 대단한단편영화제에서는 '서브휴먼'으로 대단한 배우상을 받았다. 주연으로 출연했던 '숲'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 주연으로 출연했던 '불을 지펴라'로 제1회 신상옥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엄마의 정원'은 지치고 힘겨울 때 마다 엄마의 품이 그리워지듯 시청자들에게 엄마 품과 같은 따뜻함을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