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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바둑 최강전 개막, 최강의 혼성조는 누구?
최강의 혼성조를 가리는 제4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 개막식이 1일 한국기원에서 시작됐다.
이의범 SG그룹 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이번 예선에서 목진석-조혜연 조가 탈락할 정도로 실력이 상향 평준화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페어(pair)대회라는 대회명처럼 페어(fair, 공정한)하게 대국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2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예선에는 지난해보다 11팀이 많아진 총 64개팀이 출전해 24개의 본선 진출팀을 확정지었다. 시드를 받은 4팀(박승화 5단-김혜림 2단, 조훈현 9단-김효정 2단, 유창혁 9단-최정 4단, 이창호 9단-김은선 4단)과 남자랭킹 상위 4팀(박정환 9단-오정아 2단, 김지석 9단-박지연 3단, 최철한 9단-김윤영 3단, 조한승 9단-박소현 3단)이 합류해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조훈현 9단-김효정 2단과 박병규 8단-한유정(아마) 조가 10일 개막식 대결을 벌인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