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건 침몰 사고 여파로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하고 있는 가운데, MBC에브리원도 주요 일정을 취소했다.
MBC 에브리원은 17일 오전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인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 2회를 결방하고 18일 예정된 '나인투식스 시즌2'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MBC 에브리원 측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한 승객들의 조기 쾌유와 아직 실종 상태인 승객과 승무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지상파 방송 3사가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하며 정규 프로그램들이 무더기 결방사태를 맞았다. tvN·Mnet 등 케이블채널도 주요 프로그램의 결방을 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