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또 남녀 동반 우승...역시 세계 최강인 中 탁구
'세계 최강' 중국 탁구가 또다시 세계선수권 남녀 동반 우승에 성공했다.
중국 남자탁구대표팀은 5일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끝난 2014 ITTF(국제탁구연맹)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남자부 결승에서 독일을 3-1로 꺾었다. 중국은 2단식에서 장지커가 디미트리 옵차로프에 0-3으로 완패한 것을 빼고는 1,2,4단식을 모두 이겨 2001년 대회 이후 7회 연속 단체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또 중국 여자탁구대표팀도 31년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일본을 3-0으로 완파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중국은 2010년 대회에서 싱가포르에 우승을 내줬지만 2012년 대회에 다시 정상에 오른 뒤, 두 차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 강국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한편 남자팀이 8강, 여자팀이 16강에서 탈락한 한국대표팀은 6일 귀국한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