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는 7일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 지오디(god)는 8일 15주년 기념 음원을 발표한다. 지오디는 2001년 정규 4집 '길'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엑소는 그 이후 12년 만인 지난 해, 정규 1집 '엑소엑소(XOXO:Kiss&Hug)'로 100만장을 팔아치웠다.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운 신구 아이돌 그룹이 연이어 신곡을 내놓은 것이라 눈길을 끈다.
지오디(손호영·윤계상·데니안·김태우·박준형)는 8일 15주년 기념 음원을 발표한다. 이들이 '완전체'로 뭉치는 건 2004년 윤계상이 팀에서 탈퇴한 이후 10년 만. 신곡은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 곡이다. 오는 7월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하는 것이며 이 곡의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 성금으로 기부한다.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한 지오디는 '거짓말' '촛불 하나' '길' '하늘색 풍선' 등 따뜻한 곡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그룹'으로 불렸다. 윤계상의 탈퇴 이후 해체 선언 없이 개별활동을 벌인 이들의 '완전체' 컴백에 오래된 음악팬들은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엑소는 (카이·루한·타오·첸·세훈·레이·시우민·백현·디오·수호·크리스·찬열)는 7일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을 발매한다.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 등을 통해 차별화된 안무, 환상적인 무대로 주목받은 팀이라 신곡 무대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지난 해에는 정규 1집 '엑소엑소'로 김건모 7집·지오디 4집 이후 12년 만에 처음 밀리언셀러를 기록, 침체된 음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따라 이번 앨범으로도 밀리언셀러를 기록할지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