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TV 부문 대상을 시상하면서 김희애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기 때문. 유재석은 “시간이 있다면 김희애 선배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며칠 전에 ‘물회’라는 것을 했다. 만나서 꼭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또 “그리고 김영철을 언젠가 만나면 꼭 특급칭찬 좀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희애는 이해하는 듯한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유재석을 손으로 가리켰다.
앞서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에서 김영철과 함께 드라마 ‘밀회' 패러디한 '물회'를 선보인 적 있다.
한편, 김희애는 이날 우아한 <여신 강림> 백상예술대상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물광피부 표현에 공을 들였다.
스타일을 담당한 재클린의 권일금 부원장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중점으로 메이크업했다”며 “김희애는 메이크업 하기 전에 마스크를 해서 최상의 피부 상태로 만들어 준 뒤 메이크업을 한다. 로션, 에센스, 크림 등으로 정성스럽게 스킨케어를 해 주고, 피부가 한층 촉촉하고 톤을 한층 화사하게 해주는 SK-II 사인즈 컨트롤 베이스에 쉬폰 크림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톤에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이 촉촉하면서도 무거워 보이지 않는 것이 포인트라며 “드레스 컬러에 어울리게 코럴빛 블러셔와 입술도 밝은 코럴빛으로 화사하게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