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레츠런 파크 제주)에 한국 경마사상 최초로 기수 커플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한영민(34) 기수와 김다영(28) 기수로 이들은 1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레츠런 파크 제주, 최고의 기수중 한 사람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영민 기수와 ‘얼짱 기수’김다영은 선·후배 사이다. 한영민과 김다영은 기수생활의 어려움과 기승술·말과의 교감 등 고충을 이야기하며 인연을 쌓았고 2년여 전부터는 진지한 관계로 발전, 결혼에 골인 하게 됐다. 경마의 꽃인 기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다. 연인 사이인 두 사람은 종종 같은 경주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영민 기수와 김다영 기수는 “서로를 이해하는 동반자를 만나 결혼을 계기로 심리적 안정을 얻어 더 좋은 성적을 올 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