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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 “악역도 좋지만 '남득이' 같은 감초 역할 하고파”
신인 배우 이이경이 소년과 남자 사이를 넘나드는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날카로운 눈매 때문에 악역만 맡아오던 배우 이이경은 이번 화보 촬영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손동작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고 미세한 표정 변화에 신경 쓰며 셔터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클로즈업 촬영이 계속되면서 이이경의 무결점 피부가 도드라졌다. 연예계 대표 피부 미남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매끈한 얼굴을 뽐내며 카메라를 압도했다. 짙은 눈썹과 쌍꺼풀 긴 눈, 근육질 몸매는 남성미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이이경은 자신의 피부에 대해 “피부 좋다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듣는다. 생각해보니 선천적인 것 같다. 부모님, 누나 모두 피부가 좋다. 가족 모두 피부과를 한 번도 안 갔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겨울에 얼굴이 당긴 적이 있었는데 핸드크림을 바른 적도 있다. 그래도 피부는 멀쩡하더라”라며 웃었다.
07학번 체대생에서 11학번 서울예대 연기과로 진로를 바꾼 그는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었지만 연기를 배워보고,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배우’라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고. 신선한 마스크와 깊이 있는 연기력 덕분에 데뷔 2년 만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에 캐스팅되는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로는 “건축학 개론 속 ‘납득이’, 영화마다 들어가는 박철민 선배님처럼 감초역할을 해보고 싶다. 악역도 좋지만 웃음을 줄 수 있는 캐릭터도 욕심나더라”고 전했다.
이이경은 최근 드라마 ‘빅맨’ 후속으로 6월 23일 첫 방송될 ‘트로트의 연인’에 캐스팅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 사진 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