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여호수아, 전국육상선수권 200m 우승…최근 3개대회 정상
여호수아(27·인천시청)가 제6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호수아는 26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9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호수아는 지난 5월 종별선수권대회, 6월 KBS배 육상경기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200m에서는 정한솔(21·김포시청)이 24초13을 기록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400m 계주에서 김포시청 주자로 나서 우승에 힘을 더한 정한솔은 2관왕에 등극하게 됐다. 정한솔은 여자 100m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간판' 임은지(25·구미시청)가 4m10을 날아올라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임은지는 3m70과 3m90을 모두 한 번에 성공한 데 이어 4m10도 단 번에 성공했다. 임은지는 이 기세를 이어 4m20에 도전했으나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김예람(20·한국체대)이 78m17을 던져 한국 남자 창던지기의 '기둥' 박재명(33·대구광역시청)을 제치고 우승, 신예로 떠올랐다. 75m65에 그친 박재명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20㎞ 경보에서는 최병광(23·삼성전자)이 1시간28분26초를 기록해 1시간30분04초에 그친 박칠성(32·삼성전자)을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전영은(26·부천시청)은 여자 20㎞ 경보에서 1시간38분35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윤승현(20·한국체대)은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25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6월 KBS배 육상경기대회에서도 우승한 윤승현은 잇따라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