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은 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제작보고회에서 "라디오에 출연해 '이상형 월드컵'을 했는데 손예진 선배님을 최종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건 물론이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시다. 정말 추운 현장에서도 연기에 방해가 된다며 옷도 껴입지 않으셨다. 연기할때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여자로 태어난다면 손예진 선배님으로 태어나고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국새를 찾기위해 바다 위에서 통쾌한 대격전을 펼친다. 김남길은 고려 무사 출신 전설의 산적단 두목 장사정 역을 맡았고 손예진은 해적단의 여두목 여월을 연기한다. 김남길·손예진을 비롯해 유해진·이경영·신정근·박철민·오달수·조달환·김원해·김태우·설리·이이경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두 얼굴의 여친(07)' '댄싱퀸(12)'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