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신인 Z.HERA(이하 지헤라)의 무대나 뮤직비디오를 본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다.
지헤라는 음악과 가사, 안무까지 '차별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수도 없이 많은 신인가수들 사이에서 쉽게 호기심을 얻을 수 있는 이유다. 2013년 '공작새’(Peacock)로 데뷔해 '제2의 보아'로 이름을 알린 지헤라는 9일 두 번째 앨범 '섬'으로 9일 컴백한다.
호기심을 가져준 팬들을 이제 '단골손님'으로 만들고 싶다는 지헤라와 대화를 나눴다.
지헤라 인터뷰 ②에 이어
- 지헤라라는 이름의 뜻은.
"본명인 '지혜란'과 비슷하다. '아티스트중의 아티스트'가 되라는 의미다."
- 어린 나이에 춤과 노래, 외국어실력까지. 제 2의 보아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너무나 큰 영광이다. 보아 선배님이 어린시절부터 롤모델이었다. 수 없이 많은 보아 선배님 영상을 보면서 춤을 연습했다.그 누구보다 프로다운 가수라고 생각한다.”"
- '동양적인 미'를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예쁜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데 부모님이 주신 내 얼굴을 성형없이 유지하면서 건강미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가꾸어 나가려고 노력했다. 현재는 내 외모가 나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 나이다운 발랄함보다는 성숙함이 느껴진다.
"그런 말씀을 많이 들었다. 유학시절 외국인친구들이 대부분 20대 였다. 그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어느 순간 어린아이다운 모습은 없어진 것 같다."
- 앞으로 활동계획.
"일단은 '섬'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이후 이미 많은 팬이 기다려 주시는 중국으로 가서 활동할 계획이다. 헐리웃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와서 미국에도 가야한다. 이번 연도는 바쁜 한해가 될듯하다."
- 팬들에게 포부를 말해달라.
"국내팬들의 사랑에 목말라 있다. 아직 내가 완전한 가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서 많은 발전을 이루겠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