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브라질 월드컵 8강에서 개최국 브라질과의 접전 끝에 4강 진출에 실패한 콜롬비아 대표팀이 자국에서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FIFA의 보도에 따르면 "수천 명의 팬들이 콜롬비아 수도인 산타페 데 보고타 시내를 가득 채워 대표팀 선수들을 반겼다"고 한다.
특히 이번대회 6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스타덤에 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너무 감사하다. 팬들을 사랑한다"고 외쳤다.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지휘한 콜롬비아는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16강 진출을 뛰어 넘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 무대에 올랐다. 5경기에서 12골을 넣는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면서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일본, 우루과이를 연파했다. 비록 8강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만나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로드리게스, 후안 콰드라도(피오렌티나) 등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로드리게스는 대회 6골로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인 네이마르가 척추 골절로 대회 아웃이 확정된 가운데 공동 2위이자 준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독일의 토마스 뮐러의 득점에 따라 득점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