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에드워드 노튼(45)의 신작 '버드맨'이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베니스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버드맨'을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버드맨'은 멕시코 출신 감독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한 블랙 코미디 영화다. 에드워드 노튼, 나오미 왓츠, 마이클 키튼,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엠마 스톤 등이 출연했다. 과거 슈퍼히어로 역을 연기했던 배우가 브로드웨이에 연극을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지난 2007년 '바벨'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그가 연출한 '21그램'은 제6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