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장승조가 그룹 천상지희 출신의 린아와 결혼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승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승조는 지난 2005년 뮤지컬 ‘청혼’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미스 사이공’,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로미오와 줄리엣’, ‘이순신’, ‘늑대의 유혹’, ‘쓰릴미’, ‘설록홈즈’, ‘마미 돈 크라이’, ‘트레이스 유’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화 ‘불량남녀’와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에도 출연했다. 현재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무대에 서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장승조는 "외모 1순의가 누구냐"는 질문에 본인이 가장 잘생긴 남자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독설가인 MC들 역시 '부잣집 도련님' 같다고 장승조의 외모를 칭찬했고, 김구라는 "잘생겨서 만지고 싶다"라고 폭탄발언을 하기도 했다. 잘생긴 외모와 상반되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특히 그의 매력이 폭발한 것은 그가 시를 쓴다고 고백한 부분. 장승조는 "밤에 잠을 자는 것을 안 좋아한다. 시를 쓴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5일 장승조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장승조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의 린아와 11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정확한 시간와 장소가 확정되는대로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승조와 린아는 지난 2월 한차례 열애설이 휩싸인 바 있지만 소속사 측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당시 열애설 보도가 됐을 때는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였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