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국 영화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영화 '명량'이 최단 기간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배급사 CJ E&M 측은 "'명량'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누적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지난 달 30일 개봉 이후 7일 만이다"라고 전했다. 역대 최단 천만 관객 돌파작인 '도둑들'의 22일 기록을 무려 10일 이상 앞당긴 성적이다. 이 기세를 몰아 '명량'이 역시 역대 최단기간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봉된 영화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68만 명)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 신기록(86만 명), 최단 100만 돌파 기록(2일), 최단 200만 돌파 신기록(3일), 최단 300만 돌파 신기록(4일), 최단 400만 돌파 신기록 (5일), 최단 500만 돌파 신기록 (6일) 일일 최다 관객수(124만 명) 등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모두 갈아치우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 배우 최민식·류승룡·조진웅·김명곤 등이 출연한다.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