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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식품관, 22일 신세계 푸드마켓으로 재탄생
신세계 본점 식품관이 오는 8월 22일, 국내 대표 프리미엄 식품관 ‘신세계 푸드마켓’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2012년 서울 청담동과 부산 마린시티의 ‘SSG 푸드마켓’을 오픈하며 이미 식품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검증받은 신세계가 ‘신세계 푸드마켓’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다시 한번 본점에 선보이는 것이다.
‘글로벌 푸드 데스티네이션’을 표방하는 신세계 푸드마켓은 신선한 식재료는 물론 우리 전통식품부터 글로벌 프리미엄 디저트와 그로서리, 유명 맛집까지 국내외의 진정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식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본점 푸드마켓 역시 지난 SSG 푸드마켓 오픈을 맡았던 뉴욕의 ‘무카 디자인’, ‘야부 푸셸버그’, ‘디자인 뷰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딩, 인테리어 회사들이 참여해 신세계 본점의 전통과 품격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성으로 나타냈다.
이번 그랜드 오픈에는 지난 6월과 7월에 먼저 선보였던 고메스트리트와 프리미엄 디저트존에 이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슈퍼마켓이 문을 연다.
매일 산지에서 직송한 농산물과 무항생제로 키운 축산물 등 프리미엄 식재료들을 신세계만의 새로운 식품 선별 기준인 ‘4스텝 시스템’을 통해 엄선된 상품만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프리미엄 슈퍼마켓에서 선보이는 ‘4스텝 시스템’은 미국의 고급 식품 슈퍼체인 ‘홀푸드마켓’ 등에서 시행중인 스텝 시스템을 신세계만의 기준으로 새롭게 맞춘 것으로, 유기농, 자연농법, 동물복지, 무항생제, 당일직송 등 식재료 구매 시 중요한 기준을 표기한 새로운 시도다.
농산, 축산, 수산 식재료별 해당 기준에 맞춰 1부터 4까지 네 가지 숫자로 단계를 표시,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어 고객에 대한 배려뿐만 아니라 품질에 대한 자신감까지 나타낸 것이다.
농산의 경우 산지에서 제철 생산돼 선도가 뛰어난 ‘산지선별 농산물’을 1단계, 합성농약,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보전에 힘쓴 ‘친환경 농산물’을 2단계, 합성농약, 화학비료 없이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을 3단계, 순수 토양의 힘으로 자연 그대로 자란 ‘자연농법 농산물’을 최고등급인 4단계로 구분했다.
여기서 상위 단계 상품은 앞 단계 조건을 기본적으로 충족시킨 한결 높은 품질의 상품이다.
또한 농산 코너 안에는 원하는 재료를 골라 즉석에서 바로 짜, 설탕, 첨가제는 물론 물 한방울도 섞지 않은 착즙 주스코너 ‘심플리 주스’와 유명 산지의 우수농산물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과일만 선별한 선물코너 ‘기프트 셀렉션’, 태안 장산농원 ‘사과’, 강동도시농부 ‘친환경 채소’, 세례마을농장의 ‘당일 낳은 새벽란’ 등 직거래 산지 상품까지 새로운 코너가 다양하다.
축산물은 100% 전품목 무항생제 축산물만 판매한다.
이동을 최소화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선도를 높인 로컬 브랜드, 생산 및 가공시설 HACCP 인증, 무항생제인증, 유기축산물인증, 자연방식 그대로 생산되는 동물복지 축산물 등 엄격하게 품질 관리된 축산물만 선보인다.
대형 숙성실이 갖춰진 드라이에이징 한우 코너도 새롭게 등장한다.
암소 1등급 이상의 고기만을 사용해 최소 2주에서 8주까지 드라이에이징을 거쳐 풍미가 더욱 깊고 부드러운 숙성육을 만날 수 있다.
수산 코너에서는 국내 최초로 백화점 매장에서 직접 건조한 건생선을 판매한다. 당일 들어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생선만 골라, 매장에서 위생적으로 건조해 맛과 식감, 식품 안전성까지 모두 갖췄다.
또 20년 경력의 제주 모슬포수협 1번 이승욱 중매인이 엄선한 제주산 갈치, 고등어, 참조기 등을 당일 항공기로 들여와 선보이고, 안정성과 신선도는 물론 조업금지 기간이나 어획 가능한 크기 등 어자원 보호에 힘쓰는 다양한 수산물들을 제안한다.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프리미엄 가정간편식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호텔 음식 수준의 다국적 요리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가정 간편식 코너 ‘그래머시홀 델리’는 조선호텔 출신 셰프가 개발한 메뉴를 홈메이드 스타일로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한다.
또 45년 경력의 정경자 조리기능장이 정성과 노하우로 만든 국, 탕, 찌개를 선보이는 ‘국선생’, 친환경 배추와 해풍을 맞고 자란 안면도 고춧가루, 서해안 젓갈, 신안 천일염, 무즙, 과일즙 등을 사용해 조선호텔 셰프가 만든 ‘조선호텔 김치’도 선보인다.
20년이상 한국 전통 음식을 개발해온 요리연구가 안정현의 가정식 반찬, 다양한 종류의 명란젓 등 다양한 가정식 반찬도 만나볼 수 있으며, 기능성 패키지로 포장돼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나 유학생을 위해 해외로 배송 시에도 편의를 더했다.
이 밖에도 에디아르, 메종 드 라 트러플, 윌킨 앤 선즈 등 세계 70여개의 유명 고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그로서리와 우리나라 종부와 명인들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빚어낸 전통 술과 장, 다과 등을 만날 수 있는 ‘신세계 떡방’, ‘우리술방’, ‘SSG 장방’이 선보여진다.
특히 전통주, 전통장, 전통떡을 선보이는 ‘전통방’의 경우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신세계 본점에서 글로벌 미각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미각을 알리기 위해 구성되었다.
1천 2백여종의 폭넓은 ‘와인 하우스’와 전세계의 다양한 치즈는 물론 유명 쉐프의 치즈를 기본으로 한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더 코너스’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또 1949년 창립돼 가족 대대로 이어오는 달콤한 향과 바삭한 식감의 패밀리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든 시카고 수제 명품 팝콘 ‘가렛팝콘’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가렛팝콘’은 전세계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오픈한 일본 하라주쿠 매장의 경우 평균 1시간 반 가량을 기다려 구매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진수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신세계 본점 푸드마켓은 뿌리 깊은 우리 전통과 트렌디한 글로벌 미각이 공존하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이라며,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은 물론, 국내 식문화를 선도하는 우리나라 대표 식품관으로 자리잡아, 파리의 봉마르셰, 런던의 헤롯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본점은 푸드마켓 오픈을 기념해 22일부터 24일, 29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신세계카드(포인트, 씨티, 삼성)로 푸드마켓 10만원이상 구매시 앞치마와 20만원이상 구매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신세계 시그니쳐 주트백을 증정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