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유투브에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모자에 티셔츠를 입은 그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함께 하게 됐다. 여러분도 기부를 하실 수 있다"며 루게릭 환우들을 위한 기부를 독려했다. 이어 "그리고 두 가지 말하고 싶은 건, 첫번째로 사람들이 얼음을 넣은 뒤 바로 물을 뒤집어쓰는데 그것은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아니다. 나는 얼음을 지금 부은 뒤, 30분 후에 물을 맞겠다, 두번째는 얼음물을 맞을 때 티셔츠를 입거나 탱크톱을 입는데 나는 아니다"라고 말한 뒤 30분 후 정장을 입고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5개의 양동이에 담긴 얼음물을 한꺼번에 맞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 타자로 함께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했던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함께 출엲나 세바스찬 스탠, 프랭크 그릴로, 앤소니 맥키 등 무려 6명을 지목했다.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 환자를 위한 모금활동의 일환으로 미국ALS협회가 제안한 캠페인으로 그간 빌 게이츠, 휴 잭맨, 러셀 크로우 등 미국 유명인들은 물론 국내 연예인들도 적극 참여했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얼음물 샤워' 미션을 수행 한 후 세 명의 다음 타자를 지목하고, 지명된 사람이 얼음물 샤워 미션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100달러를 기부하는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