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 소재 팬트하우스 아파트가 오는 10월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앞서 이혁재의 아파트는 지난달 5일 처음 경매에 나왔지만 한차례 유찰된 바 있다. 2차 경매는 최초 감정가 14억 5900만원의 70% 수준인 최저가 10억 2000만원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를 신청한 방송제작업체 테라리소스 측은 이혁재가 3억여 원의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테라리소스 측은 "대형 펜트하우스 수요층이 한정적이기에 낙찰예상가를 잡는 게 쉽지 않다. 동일평형 동일 층이 2012년 7월 달 입주 후 거래가 1건 밖에 없는 상황이라 현시점으로는 14일 낙찰여부 판단 역시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이미 지난 2011년 5월 13일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약 10억여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이며 한 매체는 "11억원 여에 물건이 팔린다고 해도 은행과 테라리소스 순으로 원금과 이자 비용이 지불되면 실질적으로 이혁재에게 돌아가는 돈은 하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혁재는 방송 등을 통해 방송 복귀,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파트 2채 중 한 채가 경매에 낙찰돼 빚이 줄었지만 여전히 10억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혁재, 빚이 왜이리 많아?" "이혁재, 빚이 10억이라니 언제 갚아?" "이혁재, 송도 집이 14억?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