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먹을 수 만은 없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행복과 건강한 라이프를 꿈꾸는 그대라면, 밤 낮으로 달려라. 최근 몇 년 동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며 마라톤, 자전거, 다이빙 등 각종 매니아 스포츠가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에너자이저 등의 브랜드에서는 정통 마라톤에 고유의 브랜드 색깔을 입혀 색다른 재미를 더한 이색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 가을, 스포츠웨어부터 건전지 브랜드까지, 각 브랜드별 마라톤의 재미요소를 파악하여 본인에게 꼭 맞는 레이스 축제에 참여해 보자.
▲ '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
11일 오후 7시, 상암 월드컵 공원에서 개최되는 '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된 최대 규모의 야간 마라톤이다. 1만 명이 동시에 머리에 헤드랜턴을 쓰고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히며 달리는 모습이 밤하늘 은하수와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5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마련되어 개개인의 체력에 맞게 참가할 수 있다. 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는 마냥 달리는 마라톤 보다 다채로운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참여자들에게 적합한 러닝 페스티벌이다. 또한 '함께 달릴수록 세상은 더 밝아 진다' 라는 모토 하에 진행되는 나이트 레이스인 만큼,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유도하는 TPE(That's Positive Energy) 캠페인의 프로그램 '스템프 랠리'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대중 교통 이용하기, 폐 건전지 수거, 쓰레기 수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물품 기부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4개의 미션 인증 스템프를 모두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대 야간 마라톤 페스티벌의 명성답게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가수 장미여관의 신나는 공연과 DJ Car부스로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층 업 시키고, 에너자이저 건전지를 상징하는 귀여운 백만돌이 인형 및 레이스 안내 영상을 띄울 ENR 헬륨 풍선 등으로 출발 전 볼거리 가득한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뉴발란스 'NB 하프 마라톤-챌린지런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지만, 전체 코스를 달리기에는 부담스러운 초보러너들은 뉴발란스 하프마라톤-챌린지런에 참여해보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에서는 NB 하프마라톤-챌린지런(NB Half Marathon Challenge Run)을 2014년 10월 18일 오전 9시부터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 에서 개최한다. 스포츠 브랜드로서 하프마라톤을 개최하는 것은 뉴발란스가 국내 처음이다. NB 하프마라톤-챌린지런은 기존의 하프마라톤들과 차별화해 "시작이 반이다. 도전하라!"는 슬로건 아래 2-30대 영 러너들의 젊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러닝 무대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초보 러너들을 위해 뉴발란스는 매년 봄가을 진행하는 무료 러닝 트레이닝 프로그램 에너지런 시즌9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특별히 하프마라톤에 처음 도전하거나 하프마라톤 기록 향상을 원하는 러너들을 위한 트레이닝이 준비돼 있어 마라톤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다. NB 하프마라톤-챌린지런은 21.0975km 하프코스로 진행되며 넷타임·자동기록을 통해 기록 측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나이키 '위런 서울 마라톤'
마라톤을 즐기고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기록을 측정하며 기록단축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러닝족은 여기를 주목하자.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14만 명의 러너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러닝축제 '나이키 위런(NIKE WE RUN)'의 서울 대회인 '2014 나이키 위런서울(NIKE WE RUN SEOUL)'이 10월 26일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개최된다. 나이키 위런은 10㎞와 21㎞로 나뉘어 진행되며 만 15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나이키 측에서는 참가자들의 기록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나이키기록 측정 칩이 배부되며, 참가자들은 신발끈에 연결하여 칩을 착용하고 측정 매트를 밟고 지나가면 자동적으로 기록이 계측된다. 본인의 기록을 단축시키고 싶은 참여자들은 나이키 플러스 러닝앱을 다운받아 마라톤 연습 시 본인의 평균속도와 러닝횟수 등을 체크하여 실제 마라톤에서 만족스러운 기록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또한 '2014 나이키 위런 서울(NIKE WE RUN SEOUL)'에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웅크려진 스포츠 인자를 깨우기 위한 나이키의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캠페인의 일환인 '나이키 페스티벌 오브 스포츠(Nike Festival of Sports)'가 진행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나이키 컵 247' 및 '나이키 바스켓볼 3on3' 최종 결선 현장 주위를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축구와 농구, 러닝을 함께 즐긴 3만 5000명의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콘서트를 함께 즐기며 젊음을 만끽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