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성곤은 13일 문학 SK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경기고-연세대를 나온 우투좌타 내야수인 그는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로 두산에 지명됐다. 그 동안 퓨처스리그에선 63경기에 나와 타율 0.269-5홈런-3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출장하기도 했다.
이성곤은 이날 3-4로 뒤진 무사 1, 2루에서 1루주자 민병헌을 대신해 등판했다. 이어 윤길현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다. 곧바로 최주환의 2타점 역전 2루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