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조요정이 만능엔터테이너로 돌아왔다.
리듬체조 퀸 손연재가 일산 킨텍스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며 수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전국체전 불참’ 언급과 관련해 논란이 일 법도 했다.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 갈라쇼에서 ‘체조요정’ 손연재가 팔색조의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다.
첫 오프닝 무대에서 손연재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코리언발레시어터와 인상적인 스타트를 했다.
발레리나로 변신한 손연재는 남자 무용수와 호흡을 맞춰 숨겨뒀던 춤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압권은 피날레 부분.
힙합 모자를 쓴 채 거침없이 흔드는 손연재는 클럽녀의 ‘퀸 오브 퀸’이었다.
홍대 클럽이 부럽지 않았던 일산 킨텍스의 토요일 밤이었다.
김진경 기자